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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4 World of Warcraft. WOW. (1)

World of Warcraft. WOW.

작년 9월인가… 부산에 놀러온 모 씨와의 대화 중,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와우를 접기 전에, 아란을 꼭 잡아보고 싶다."

아란, 니엘라스 아란. 메디브의 아버지이며 WOW_BC 10인 레이드 인던 카라잔에서 "아란의 망령(Shade of Aran)"이란 언데드형 네임드 몬스터로 등장하는 천재 마법사이자 불쌍한 중년. 마법사의 스킬을 베이스로 한 확장된 마법으로 유저를 농락하는 모습은 당시 영던죽돌이었던 나에게 상당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반경 25m 이상의 신폭, 시전중 위치 이동이 가능한 눈보라, 광역양변과 광역불작, 물정령 4마리 동시소환, 아아, 부러워라아름다워라.

…지금은 뭐,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정도의 취급만 받는 불쌍한 중년.

어쨌든 얼마 되지 않아서 그렇게 바라마지 않았던 아란과의 전투를 실제로 체험해보기도 했고, 직접 동영상을 남기기까지 했었다. 그 때 찍은 동영상에서의 화염구 데미지를 보면 평타가 약 1700~2100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당시 적중이 약 120선이었던걸로 기억. 지금은 평타가 한 3000 나오던가.(재보니 불태 5중첩에서 3000.)

Last Resort의 아란전 동영상을 시초로, 와우 보스전 동영상들을 모으는 재미에 빠져서 t4 이후의 거의 모든 네임드의 공략 동영상을 모은 후 수십번씩은 봤을 것이다. 동영상 보는 재미도 있고, 삽입된 음악을 듣기 위해 틀어놓고 있던 경우도 많고. 덕분에 t6까지의 웬만한 보스전은 머리속에서 쉽게 그려낼 수 있었다.



그렇게 다니기 시작한 t4 class 공격대 인던들. 카라잔, 그룰의 둥지, 마그테라돈의 둥지 등을 돌아다니면서 제대로 된 보라색 아이템들을 모으기 시작한게 작년 10~12월 경이다. 11월에 열린 줄아만도 마구 들이대기도 했고, 그러다가 12월 알라르 서버가 열리면서 사제를 키우느라 법사는 접속 자체를 안했었고, 1월에 집에 가면서 열악한 컴터 환경으로 인해 와우 자체를 접었었다.

그러다가 2008년 3월경, 하도 심심해서 30시간 결재를 하고 들어갔다가 30시간을 1주일만에 다 써버리고, 바로 3달 결재를 한 후 때마침 열린 태양샘 고원-쿠엘다나스 섬 관련 일일퀘를 하면서 골드를 모아 t5 class 인던을 돌기 시작했다. 실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첫 귓이 어려웠을 뿐, 한 번 경험이 생기면 체감 난이도가 대폭 떨어져서 비교적 삽질을 하지 않고 다니게 된 게 4월쯤? 첫 불뱀에서 랭크한 딜 순위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t4클래스에서는 그래도 상위 5위안에는 들었던 딜 순위가 무려 11위까지 떨어지는걸 보고 아아아아아..를 외쳤었는데.

그렇게 불뱀탕의 여주인 박씨불뱀제단의 여군주 바쉬도 잡아보고, 폭풍우 요새에서 블러드엘프 군주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도 잡아보고 하면서 t5셋을 구경만(골드가 없어서) 하던 중, 작년부터 연이 있었던 현 공대의 공대장님의 추천으로 지금의 주말공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분과는 영던죽돌이 시절에 메카에서 만나서 카라잔과 줄아만까지 같이 다녔던 적이 있었고, 현 스펙(당시 t4클래스 템)으로도 괜찮다고 하셔서 들어가기로 했다.



그래도 그냥 맨몸으로 들이대는 건 민폐일 거 같아서, 빠른 새를 사보자고 모아놨던 골드를 전부 써서 t5 2셋을 맞추고, 3시즌 휘장템으로 무기도 구입해서 t5 2셋의 비전법사로 변신하..고자 했으나, 첫 참가인 하이잘에서는 마부할 돈이 부족해서 t4클래스 템과 얼핏 바보트리로 참가했다. 웨이브 순서를 기억하기 위해 2번 모니터에는 각종 사이트에서 긁어온 공략을 OneNote에 띄워놓고 계속 참고하면서 했고, 네임드에선 딜 순위를 보지 않고(참담해서-_-) 열심히 3번 키를 눌렀다.) 그리고 검은 사원에서는 t5 2셋 비작법사로 참가했고.

격노의 윈터칠, 아네테론, 카즈로갈, 아즈갈로(이상 하이잘), 대장군 나젠투스, 궁극의 심연, 아카마의 망령, 테론 고어핀드, 구르토크 블러드보일(이상 검은사원) 등을 다른 공대원 분들의 도움으로(솔직히 이 때 내 스펙과 경험으로는 공대 공략에 어떠한 도움을 주었다고는 하기 힘들것이다. 껏해야 징표 양변 정도? 네임드는 커녕 일반몹도 처음 겪어봤는데, 무슨 큰 도움이 되겠는가.) 경험해보고, 클리어해봤다. 그리고 다음날(08.05.04), 니힐름의 대 영혼의 성물함 동영상을 통하여 수십 번은 본 그 얼굴에 내 손으로 얼음 화살을 멕여주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당일 첫 트라이에 킬. 공대로서도 첫 성물함 킬을 기록하였고, 당일 대모 샤라즈까지 3회 트라이 만에 공대 첫 킬, 일리다리 의회에서 좌절하게 된다.

처음으로 공대에서의 전투를 경험해보고는 개인 전투력 향상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고, 발군의 성능을 자랑하는 t5 2셋을 기반으로 t5 인던템과 제작템, 휘장템 등을 열심히 주워모아 계속해서 캐릭터 스펙 업을 노렸다.

그 후 한동안 일리다리 의회에서 헤매던 공대는 5월 18일, 일리다리 의회 첫 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만난 일리단 스톰레이지.



일리단 스톰레이지, 워크래프트 시나리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인물 중의 하나. 이 인물에 관한 이야기만 해도 한참을 두들겨야 하니 그 부분은 넘어가고, WOW_BC의 오프닝에서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라고 열심히 외쳤다가 2007년 6월 5일, 준비된 니힐름에게 처음으로 쓰러진다.

5월 18일부터 일리단 x구멍에 얼음화살로 찜질을 해 주기 시작하여 그 다음주, 5월 25일에 공대 최초 겸 본인 최초로 일리단을 쓰러뜨리게 되었다.

이후 6월 15일 아키몬드를 킬하게 되면서 t6 인던에 대한 공략을 종료, 파밍에 들어가게 되는데…원래 장비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이 때부터 약간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다. 딱히 스펙업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정공에서 나오는 템 이외의 것에는 별로 투자를 안했는데, 공대가 t6.5 태양샘을 들이대기 시작하면서 t5 2셋, t6 2셋 조합의 비전 법사로의 한계를 느껴 t6 4셋 더블얼핏 화염법사로 전환을 시도했다.

특성을 바꿔찍고, t6 4셋만 찬다고 해서 비전법사의 화끈한 순간딜량을 쫓아갈 수가 없었다. 특히 인던에서 보스전을 제외한 일반몹에서의 딜량은 바닥을 향해 주욱 떨어지더이다. 보스전에서도 그리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특히 궁극의 심연(쫌 높은 화염저항)이나 알라르(...), 대모(오라로 인한 2가지 속성공격의 이점 불가) 등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아보였다. 하지만 어거지로 들이대다보니 점차 더블얼핏의 장점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스킬 시전 타이밍이나 마나 관리등이 손에 익으면서 t5 비전법사보다 조금 더 딜량을 뽑아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적절히 준비하고, 들이대기 시작한 태양샘에서 8월 2일 칼렉고스 킬, 8월 31일 브루탈루스 킬을 달성하였다.




내 맘대로 적는 각 공격대 인던별 보스 평가. 당연히 법사 시점.

카라잔  (t4, 10인)
- 사냥꾼 어튜맨 : 애마 천둥이를 때리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보스. 탱힐 저주해제 말고는 크게 신경쓸 것 없다.
- 집사 모로스 : 법사가 양변할 대상이 없기 때문에 여기도 닥딜. 목조르기가 얼방으로 풀리던가?
- 고결의 여신 : 딱히 법사가 할 게 없다. 참회를 얼방으로 풀 필요도 없고.
- 오페라 하우스 : 그때그때 바뀌는 보스들. 오즈의 마법사에서 허수아비를 화염계열로 스턴 걸어주는 것 말고는 다른 딜 클래스와 동일하다. 전에는 양철을 얼음계열로 느리게 했었는데 요샌 걍 탱잡고 하더라. 도로시 맞는 소리가 좀 처절해서, 옆에 누가 있음 민망할까봐-_- 소리를 줄이게 된다.
 - 파멸의 어둠 : 요즘 대세는 공포전에 띄우기. 어찌보면 지옥안개가 이놈 확장판이기도 하다. 이놈도 그렇고, 마드리고사도 그렇고, 푸른용군단은 제대로 된 놈이 없어보인다. 칼렉고스도 어찌보면 유저가 패서(-_-) 정신차리게 하는거 아닌가.
 - 전시 관리인 : 과거 카라잔의 벽이었다고는 하는데.. 요즘은 환기를 보기도 쉽지 않다. 법사에게는 쫄딜을 자주 시킨다. 본체 딜좀 팍팍해보고픈데 말이지. 아, 본체는 비전면역.
 - 테레스타인 일후프 : 임프 처리를 주로 흑마가 맡게 되고, 밀린다 싶으면 법사가 보조로 나서면 된다. 볼 때마다 번개 축전지 너프가 생각나는 보스. 사슬은 얼방으로 깔끔하게 씹어주자.
 - 아란의 망령 : 예전에는 마차 스킬도 일일이 지정하고 끊어가면서 딜했었는데, 요샌 그냥 잡는 추세인가보다. 화염의고리 때 X맨만 없으면 무난하게 잡는다. 가끔 양변 본 파티가 나오면 파티창에 화자되기도 함. 올 초에 실제로 양변을 보기도 했음. 재밌더만.
 - 황천의 원령 : 푸광 푸광 푸광 연탄 브레스 ㅌㅌㅌㅌ. 요샌 브레스 안보고 잡는팟도 있다는데.
 - 공작 말체자르 : 난 이 친구 볼때마다 dotae님의 "전사의…"가 생각나서 웃는다. 시즈닥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 쇠약 후 암흑 회오리 반경이 25m정도라 30m 사거리의 비작법사도 무난하게 딜을 힐 수 있다. 그래도 안전하게 28~30m 사이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그룰의 둥지 (t4, 25인)
 - 왕중왕 마울가르 : 최초로 법사탱이라는 걸 경험해 본 곳. 법탱을 위해선 생명력이 풀버프 10k를 넘겨야 안정적인 탱이 가능하다. 마감을 훔치기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훔치기를 하는 사이에 한 방을 쌩으로 맞게 되어있다. 이 데미지가 초큼 쎄기 때문에 10k 이상을 권장. 요 틈에 화염계 수호를 켜주면 좋다. 법탱이 아니면 뭐...그냥 원거리 딜 순서에 따라 이놈 패고 저놈 패면 ok.
 - 용 사냥꾼 그룰 : 산산조각 시 적절한 점멸 사용은 나와 공대원을 살릴 수 있다.(이건 얼방으로 안막아진다.)

마그테라돈의 둥지 (t4, 25인)
- 마그테라돈 : 큐브 클릭이 쉬워져서, 동네북이 되어버린 불쌍한 마그테라돈. 30% 파편 때 얼방으로 씹어주면 힐러들이 좋아한다(라고 착각하고있다.) 난 내가 큐브 클릭조를 맡는게 속편하긴 하다. 적어도 큐브땜에 죽을 확률을 줄일 수 있으니.

줄아만 (t4.5?, 10인) - 무공물은 t4, 3공물 타임어택은 t4.5, 4공물 타임어택은 t5.5 정도의 난이도로 생각한다.
- 공물 순서와 관계없이 가까운 순서대로 매겨진 네임드 번호 때문에 4공물 공략 순서는 2-1-3-4가 되어버렸다.
- 아킬존 : 공대원과 적절한 거리유지와 전하폭풍 때 모이는게 관건. 점멸 믿고 너무 늦게 합류하다간 내가 걸렸을 때 공대 피해가 클 수 있다. 걍 일찍 이동하자.
- 날로라크 : 페이즈 변환 시 어그로 초기화가 안되기때문에 닥딜. 끝. 아 편해라.
- 잔알라이 : 줄아만 초창기에 이자식 헤딩하다가 꿈에서도 본 적이 있다. 광 칠때, 무조건 살아야한다. 본체딜은 나 말고도 할 사람 많다. 불폭탄 때 중앙으로 소환될때는 이거땜에 광이 꼬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불폭탄 너프 이후로 너무 쉬워졌다. 알 까기 조절은 법사 잘 안시키더라.
- 할라지 : 타락한 번개 토템에 화염구+화작 한발 정도 때려줄 타이밍이면 다른 딜러들의 딜까지 포함해서 토템을 빠르게 잡을 수 있다. 법사로서 할 일은 크게 없다.
- 주술 군주 말라크라스 : 인간형은 거의 나온다고 생각하고, 딜 중간중간 양변에 신경써라. 특히 어활난사 타이밍 전에는 반드시 양변 리필해줄것. 어활난사를 얼방으로 깔끔하게 씹어주면 힐러들의 부담을 덜 수 있다.
- 줄진 : 3페이즈 닥딜하다 죽지말고, 파티원을 믿어라. 페이즈 변환 시 어글 초기화 말고는 크게 신경쓸 것은 없다.


불뱀 제단 (t5, 25인)
- 불안정한 히드로스 : 냉기일 때 적절한 딜, 자연일 때 적절한 광. 페이즈 전환 시 손 놓고 엠회복이나 해라. 그게 속편하다.
- 심연의 잠복꾼 : 내 손으로 몇 번 낚은 적이 있는 놈. 원거리 딜 어그로가 없어서 비교적 닥딜이 가능해, 편하다. 잠수 시 섬에서 한쪽 양변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아, 끓는 물에 들어갈 때(분출 시) 화염계수호를 켜면 데미지를 흡수해준다. (끓는 물 데미지가 화염계로 들어온다.)
 - 눈먼 레오테라스 : 이친구는 뭐랄까.. 딱히 법사가 할 건 없다. 페이즈전환시 어글 조심하는 거 하고, 악마형일때 본인이 내면의 악마가 걸린다고 해도, 법사가 그걸 처리 못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회전베기 시 점멸과 얼방은 꽤 생존률을 높여준다.
 - 심연의 군주 카라드레스 : 힐차단조에 들어가게 되도 대부분의 힐 차단은 도적이 담당하게 된다. 도적이 튕겨나갔을 때에 법사가 지원해주는 정도만 생각하자. (발차기는 10초인데 마법 차단은 24초다. 쿨을 아끼자.) 힐차단조가 아니면 남들 따라다니면서 딜하면 된다. 토템 부수는데는 시전 짧은거로 쓰자.
 - 겅둥파도 모노그림 : 법사 필수 장신구 중 하나인 "불뱀똬리 매듭"을 주는 녀석. 멀록 광이 주 임무인데, 광역 탱커가 어글 잡을 시간을 좀 주면 안전하게 광을 칠 수 있다. 얼회는 어글이 튀었을 때나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탱이 어글을 잡고 있을 때는 사용할 필요가 없다. 되도록 아껴라. 그 외로는 감옥시 얼방으로 탈출, 지진은 캐릭이 엎어지긴 하지만 시전이 밀리지 않음. 이정도만 알고있음 OK.
 - 여군주 바쉬 : 법사들은 보통 중앙딜러로 배정된다. 전하충전엔 얼방으로 대응해주고, 핵 패스 받는 역할을 맡게 되면 점멸까지 동원해서 뛰어다녀라. 법사에게 하늘에 떠있는 포자 처리를 맡기지는 않으니 열심히 딜딜딜. 바쉬전은 뛰어다닐 일이 많아서 꽤 재밌다.

폭풍우 요새 (t5, 25인)
 - 알라르 : Phonix GOD 이라는 직책답게 화염구로 공격하기가 참 난감한 놈. 보기만해도 뜨뜻미지근한 놈이 화끈하게 화염게열 위주의 공격을 하기 때문에 바보트리로 갔다면 딜 순위권은 GG. 특별히 법사에게 요구하는 건 없지만 많은 시점 전환과 무빙이 필요한 보스이기 때문에 꽤 재밌다.
 - 공허의 절단기 : 절단기 주제에 무슨 공허냐. 보주라는 광역 폭탄을 계속해서 던지기 때문에 애초에 시즈딜은 불가능하다. 원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돌다가 왼쪽으로 돌다가 하면서 적당히 센스껏 딜하는 수 밖에 없다. 특별히 법사가 할 일은 없고, 보주는 얼방으로 씹히긴 하는데, 얼방 쓰느니 점멸써서 피하는게 낫다. 그래도 급하면 얼방이지.
- 고위 황천술사 솔라리안 : 태양샘 고원 이전 최고의 마법봉을 떨궜으나, 지금은 그 위세도 시그러든 상태. X맨 존재 유무에 따라 공략난이도가 확 달라지는 보스다. 여기서도 얼방은 빛을 발휘한다.
 -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 길고 복잡한 보스. 그마나 예전에는 지팡이버프를 계속 유지해줘야 했는데, 지금은 한번 발동시키면 유지할 필요가 없더라. 달리 법사가 할 일은 없고, 잡을때마다 "혹시나!"를 외치게 하는 보스이기도 하다. 중력 붕괴 시, 저속 낙하를 켜놓으면 낙사에서 자유롭다.

시간의 동굴 - 하이잘 산의 전투 (t6, 25인)
 - 격노의 윈터칠 : 리치답게 계속되는 냉기공격. 우리에겐 제이나의 광휘의 오라가 있다! 마갑켜자! 얼음 감옥은 걸린 후 점멸로 풀 수 있으니 굳이 법사가 급장을 찰 필요는 없다.
 - 아네테론 : 본체 딜하다 불정령 딜하다 본체 딜하다 불정령 딜하다...반복. 끝. 은근한 저항엔 마갑이 최고. 달리 생존기를 쓸 데가 없는 보스니 박쥐 떼 한번 정도는 얼방으로 지워도 무방하다.
 - 카즈로갈 : 절대적 마나관리. 이놈도 암저셋 2개정도 차면 꽤 저항 잘뜨긴 하더라. 한번 저항에 마나 3000이니 이 얼마나 이득인가. 저항 뜨는걸 봐야되니 얼방은 징표가 걸린걸 확인하고 써주자.
 - 아즈갈로 : 침묵과 불비가 같이 걸리면 점멸이 안나간다. 근데도 자꾸 연타하게 되는 이 버릇 아놔. 침묵 저항이 뜸과 동시에 장신구류를 발동시킨다. 발동 후 침묵은 아까우니까.
 - 아키몬드 : 디커시브 만세. 대기파열을 얼방으로 씹을 수 있긴 한데, 대기파열에 쓰기는 아까우니 걍 맞고 날아가자. 얼방은 정말 급할 때, 그러니까, 불을 밟아서 디버프에 걸렸을 때 디법을 지우는 용도로만 쓰고, 불로 돌격할 때는 들어가기 전에 급장으로 풀자. 만약에 불에 들어가게 되면 불 한가운데서 얼방을 쓰지 말고, 불을 통과한 다음에 얼방을 써야 디버프를 제대로 지울 수 있다. 불 한가운데서 쓰면 얼방을 품과 동시에 다시 걸린다. 이뭐 삽질.
대기파열은 공중에 뜬 상태에서 시점을 아래로 하고(하늘에서 땅을 쳐다본 상태) 점멸을 쓰면 즉시착지가 가능하다. 안됐다 싶으면 눈물, 그래도 안되면 저속낙하, 이거도 아니다 싶음 얼방낙하도 된다. 영혼 구속 데미지를 얼방으로 막을 생각은 안하는게 좋다. 아, 불 가운데서 타죽으면 수리비 안나가더라.

검은 사원 (t6, 25인)
- 대장군 나젠투스 : 해일을 2번 얼방으로 막아주면 힐러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나젠투스보다 나젠 바로 앞 6링크던가..이놈들이 검은사원에서 젤 무섭다.
- 궁극의 심연 : 맨날 다리만 보고 딜하게 되는 네임드. 비전법사일 경우이는 2페이즈 때 엠 회복을 노리고, 화염법사면 계속해서 딜을 해도 될 듯 싶다. 점멸로 도망치면 잘 잡히지는 않는데, 안되겠다 싶으면 얼방 써라. 은근 화저가 높은지, 화염구 부분저항이 무지하게 뜨는 놈이다.
- 아카마의 망령 : 정기술사 양, 나머지 닥딜. 끝. 순식간에 끝나니 뭐.
- 테론 고어핀드 : 법사들의 평소 컨트롤을 보여줄 수 있는 곳. 법사들이 여기서 유령처리 실수하는 거 한번도 못봤다. 평소 하던데로 아닌가. 신폭, 얼회, 얼창 얼창 얼창….
 - 구르토크 블러드보일 : 기본 체력이 낮아서그런지 보통 끓는 피를 한 번만 맞게 한다. 한 번은 얼방으로 지우고, 나머지 얼방 하나는 땜빵용으로 남겨두고 한다. 환기 타이밍은 분노 후 끓는피 1,2조가 맞을 때. 요 때 환기도 좋고, 전투 중반쯤에 투명화도 좋다. 투명화 한번 써주고 나면 닥딜해도 어글이 안전하니 뭐.
 - 영혼의 성물함 : 난 이녀석이 젤 재밌다. 1페이즈 닥딜, 2페이즈 적절한 마훔과 닥딜, 3페이즈 미친듯 딜. 딜. 딜.
2페이즈 때 쇠약 상태에서 화염구 크리가 뜨면 본인도 꽤 아프다. 조심하자.
- 대모 샤라즈 : 비전법사면 냉기-비전으로 오라에 적절히 대응할 수가 있는데, 화염법사는 닥화염구라서 얼음화살의 이득이 별로 없다. 그래도 쏘자. 매력 때는 방향잡고 점멸-얼방. 이러고 있음 다른사람들이 알아서 거리를 벌린다.
 - 일리다리 의회 : 법탱을 하던, 힐차단을 하던 법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타 클래스도 마찬가지겠지만 생존은 기본이고, 힐차단이 안되면 전투가 길어지게 된다. 두 법사 모두 여기서는 딜보다는 적중이 우선이기 때문에 비전법사는 126(비작으로 8~9분간 버틸 수가 없기 때문에 얼음화살로 어그로를 얻어야됨.) 더블얼핏같은 경우 202의 적중을 맞춰야 한다. 이때문에 딜이 안드로로 떨어진다고 해도 뭐라 할 사람 없다. 힐 차단 못해서 들어가는 힐이 내가 딜을 해서 깎을 수 있는 생명력보다 훨씬 많다는걸 기억하자. 아, 법탱은 구축 꼭 지우자.(..) 난 거의 힐차단만 하는 거 같군.. 법탱은 여태 3번 했나. 눈보라 피하는데는 점멸이 최고긴 한데, 제레보르한테 점멸했다간 우울해지니 조심하자.
 - 일리단 스톰레이지 : 흡혈 마귀 처리가 주 업무. 처리하다가 내가 맞으면 곤란해지니 적절한 거리를 꼭 유지해야 된다. 특히 4페이즈에는 흡혈 마귀가 나오는 타임이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되도록 얼회 1번에 잡도록 하자. 어둠의 마귀 이속감소는 공대에 따라 담당하는 클래스가 다르니 뭐..2페이즈 광역 화염구하고, 일리단 악마 형상 때 화염 폭발시 화염계 수호가 큰 역할을 한다.

태양샘 고원 (t6.5? 25인)
- 칼렉고스 : 아키몬드와 마찬가지로 디커시브 만세. 저주 10초 경과 후 저주해제, 저주해제, 저주헤제, .....어라 잡았네. 초반에 닥딜해주자. 어짜피 후반에는 엠 쓰지도 못한다. 마갑이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곳. 8중첩이 되면 9중첩을 얼방으로 씹자. 디법도 날리고, 중첩도 씹고. 1석2조.
- 브루탈루스 : 영혼의 딜! 불사르기에 걸린다고 시전중인 화염구를 끊을 필요는 없다. 시전중이던거 발사하고 얼방으로 지우자. 어짜피 초반 10초 데미지는 별거 아니다. 올냉법사일 때, 물정령이 유성베기 한 번을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유성베기 2중첩때부터 뽑고 딜을 하라고 하더라. 덧붙여서 물정령은 불사르기 면역. 덧붙여서 내 법사는 브루탈 졸업. HAHAHA.
- 지옥안개 : 청동용군단 애들은 왜이렇게 하나같이 바보같지..브루탈루스하고는 다르게, 내 몸이 뜬다 싶으면 바로! 얼방! 칼얼방! 내 얼방은 나를 살리고 파티를 살린다! 파티원이 걸리면 점멸 ㅌㅌㅌ, 여기서 얼방 쓰면 아깝다. 2페이즈에서 광타이밍에 손가락만 빨고 있을 거 아니면 이동하면서 얼회 치지 말 것. 지옥안개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그러니까 2페이즈에서 1페이즈 전환 시 멀리 가게되는데, 이 때 잠깐 가스 디버프가 사라진다. 비바 투명화타임. 이러면 전투 내내 어글이 튈 일은 없어보인다.



…일단 경험해 본 게 여기까지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래야 할 수도 없다.


아란만 잡아봐도 여한이 없다던 캐릭터가, 태양샘 장비 체크 네임드라는 브루탈루스까지도 잡아보게 되었다. 확장팩인 WOW_LK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겟지만, 그 전까지 에레다르 쌍둥이(애칭이 애자매라던데..)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일단 확장팩이 나오는 시점, 혹은 올 12월까지를 기준으로만 와우를 즐길 생각이긴 한데...내년가서 입 싹 닦고 계속 할 지도 모르는거고. 인생사 그때 가봐야 아는거 아니겠나 싶다.-_- (올해 2월엔 와우 생각이 전혀 안났었거든.)

2008/09/14 21:14 2008/09/14 21:14
nises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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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fill/outside 2008/09/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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